1. 8번 호랑이 유형
이번에는 가슴형, 머리형, 장형 중 장형에 속하는 첫 번째 유형인 8번 호랑이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호랑이를 떠올려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는지 생각해 보면 이 유형을 더 이해해 보기 쉽다.
호랑이들은 맹수의 표본이기도 하고 걸음걸이만 해도 겉으로 느껴지는 포스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8번 유형인 사람들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래서 8번 유형들이 조직 안에서 자연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많이 하기도 한다.
호랑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강한 사람이다.
리더의 기질이 가장 두드러지는 호랑이 유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2. 호랑이들의 특징
8번 유형의 호랑이들은 4번 유형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이들의 힘의 중심은 분노이다. 그래서 관심사가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고 자신이 힘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늘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힘과 정의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이들이 이런 힘의 중심을 가지는 이유는 기본적인 욕구가 독립적이고 자율 적이면서도 타인에게 자신의 힘에 의해 영향력을 끼치고 통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본능이 적대적이며 어떤 행동이든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서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8번 유형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어전략으로 쓰는 것은 자신의 권위나 포지션이 침해받는 위협과 그에 대한 불안에서 자아경계를 형성한다.
이런 성격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최상의 상태에서는 위대한 성취를 이루어 내는 리더 중에 리더가 될 수 있는 기질이 있고 영웅적이며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기도 한다. 반대로 최악의 상태일 때는 힘을 과시하는 게 지나쳐 폭력적인 파괴자가 될 수도 있다.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 사람이다 생각하면 아낌없이 잘해주고 타인에게 의리파라는 좋은 평을 들을 수도 있지만 내 사람이 아니다 싶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소외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무심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면이 적대적으로 상대가 느끼고 불필요한 감정을 서로 가지게 되는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한다.
3. 호랑유형이 적응했을 때
8번 유형이 사회적으로 적응된 긍정적인 상태는 항상 용기 있는 모습으로 자신감 있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독립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뢰할 줄 알고 그런 면이 타인에게 카리스마 있게 다가간다.
또한 솔직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이며 솔직하고 뒤끝 없는 태도로 쿨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강해서 일이 될 때까지 정열적으로 앞으로 돌격하는 면모가 있다. 그리고 어깨에 쓸데없이 힘이 들어가지 않고 허세 없이 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상태를 잘 유지한다.
조직 안에서 정당한 명분을 지지하고 위엄 있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과 기질을 보인다. 또한 약자나 가까운 사람들을 감싸고 지켜주고자 하며 기꺼이 보호하고자 자신의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다.
4. 호랑이유형이 부적응적일 때
카리스마 있는 8번 유형이 부정적인 상태가 될 때는 많은 갈등이 생길 수 있다.
타인의 일에 둔감하고 무뚝뚝해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일을 할 때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잘 풀리지 않을 때 분노감을 갖게 되는데 중요한 건 이 분노를 자신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강압적인 형태로 표출하게 된다. 즉 힘으로 자신의 일을 완성하고자 한다. 즉 대화방식도 회유나 포용적인 공감의 대화보다 협박의 대화를 시도하는 면이 있다.
이런 모습들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모습으로 보이고 이들의 신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다 할 정도로 모욕감을 느끼거나 상대가 무시했다고 느낄 때 그것을 결코 잊지 못하고 분노를 주체 못 하며 어떻게든 갚아주고자 복수를 하게 된다.
또 사람들의 호의를 긍정적으로 받지 못하고 자존심 상해하기도 하며 매사에 회의적인 태도와 생각을 한다.
이는 내면에서 오만함으로 상대보다 자신이 더 강하다 너 나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고 타인의 뜻대로 하지 않는 반항적인 모습으로 억지를 부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5. 발전방향 - 2번 유형
8번 유형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2번의 유형처럼 타인을 지배하려 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을 개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또한 다른 이들을 적대시하지 않고 동일시하고자 노력하고 자신이 가진 힘을 정확하게 아는 만큼 그것을 약자를 지키는 데 사용해야 결국 자신에게 좋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포용력을 가지고자 내면의 분노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들이 기억하면 좋은 것은 맹수의 날카로운 이빨보다 부드러운 혀가 더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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