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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학, 일상을 바꾸는 비폭력 대화법

by 그릿레이디 2022. 1. 23.

1. 비폭력 대화법 이란? 

우리 마음 안의 폭력 가라앉히고 우리 안의 본성 중 연민과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을 말한다.

나의 경험과 온전히 연결되어 내가 온전히 이해 나 자신을 이해하면서 더 나아가 타인에게로 관점을 넓히고 너그럽게 이해하는 마음의 자세이다. 여기서 대화를 할 때 인위적으로 상대방을 위해서만 나를 희생하는 대화법이 아니라 나의 내면의 선한 본성이 강하게 자리매김 되어 회복된 상태에서 저절로 찾아온 평화의 힘을 가지고 편안하게 상대와 대화하게 될 때 우리는 완벽에 가까운 비폭력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비폭력 대화를 통해 삶의 변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왜곡했던 것에 대한 해석을 사실인 것처럼 믿어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런 것에서 벗어나 왜곡은 나의 생각이라는 것을 구분하게 되고 삶이 달라지게 되고 타인과 더 깊고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사회적 갈등 생기면 누가 옳고 그른가에 대해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저 비극적 행동 뒤에도 삶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타인에게 더 이상 처벌의 눈이 아닌 연민의 눈으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2. 비폭력 대화를 위한 4가지 기본 요소 

비폭력대화를 내가 잘 하고 싶다면? 이를 통해 나 자신과의 대화와 더 나아가 관계에도 적용시켜 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과 소통이 훨씬 더 즐거워질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관찰을 하며 느낌에 나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고 내가 원하는 욕구를 깨달아 나의 욕구를 부탁할 수 있는 부드러운 용기가 필요한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상담 공부를 하며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기도 하고 거의 수련에 가까운 느낌마저 들었다.

비폭력대화를 통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과 또 내가 살아가면서 함께해야 하는 타인과 인생을 살아가는데 보다 깊고 성숙하며 행복하게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대화들이 일상에서 점점 늘어나게 되면 내 인생의 책장의 장르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의 일상을 바꿔줄 비폭력대화법의 4가지 요소를 순서대로 알아보자.

 

1) 관찰 : 나의 평가 석지 않고 그대로 관찰하는 과정

비폭력대화에서 관찰이란 마치 누가 다시 틀어도 그 일에 대해 사건에 대해 똑같이 볼 수 있어야 하듯 객관적인 시선을 말한다.

예를 들면 누가 지나가다가 내가 인사를 했는데 그가 그냥 지나갔다 여기서 우리는 관찰이 아닌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그 지점이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저 사람이 나를 무시했다 하던가 내가 저 사람에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비폭력대화의 관찰을 적용하면 내가 인사했는데 그 사람이 나를 지나갔다는 텍스트만 남을 뿐이다.

관찰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아마 그 사람은 정말 날 무시한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할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말도 맞다. 다만 중요한 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또는 사실 파악을 무시하고 무조건 적으로 관찰을 해서 나의 부정적일 수 있는 감정을 억압하자는 말이 아니다. 그냥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사실화하고 나의 해석과 관점의 시선은 분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은 없다. 관점만이 있을 뿐이다. 이를 왜 구분해야 하는 것일까? 내 관점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시했다는 나의 관점이지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하게 타인에 대한 갈등과 분노를 줄일 수 있으며 나의 경험을 왜곡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즉 타인을 무조건 미화 하자는 것이 아닌 내가 나도 모르게 해석되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나 자신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감정을 들여다보며 내가 나의 말을 경청한다는 태도를 가지자는 것이 관찰의 핵심 포인트이다.

 

2) 느낌 :  해석에 의해 생기는 나의 마음 상태

느낌의 사전적 의미는 몸의 감각이나 마음으로 깨달아 아는 기운을 말한다.

우리는 어떤 일을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경험 하면서 수만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는 내가 살아오면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색안경으로 바라보게 되는 나만의 특이 있기 때문에 해석을 하게 되고 그 해석으로 인해 수많은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이렇게 생겨난 느낌에 집중해 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중요하다.

비폭력대화에서 느낌이란 한마디로 왜곡을 하기 이전의 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생각과 느낌을 분리시키는 것이다. 좀 더 느낌은 감정이라고 이해하면 쉽게 와 닿을 것이다.

어떤 일에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과 갈등이 나의 어떤 생각에 의해 생겨났는지 생각을 분리 시키고 남아 있는 느낌 즉 감정이 왜 생겨났는지 나를 이해하는 경험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3) 욕구 : 내가 원하는 마음, 생각이 섞이지 않은 것 

그럼 욕구는 무엇일까? 내가 경험한 일에 생겨난 느낌, 감정은 내 안의 원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는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감정즉 욕구에 솔직하면 안 되는 것처럼 배워 왔다. 하지만 나의 감정과 느낌에 대한 경험들은 내 삶의 일부분이며 소중한 것들이다.

또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 중에 하나가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메타인지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말한다.

비폭력대화에서도 욕구란 관찰에서 생각의 과정을 빼고 넘어간 단계의 느낌을 가지고 그 내면에 있는 진짜 내가 원하는 욕구를 말한다. 이 욕구를 잘 모르고 억압하는 사람들은 내가 원하지 않을 때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서 타인과 소통하는데 불편함을 겪을 것이다. 

 

4) 부탁 : 나에 대한 욕구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 

비폭력대화에서 마지막 최종적인 단계이다.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으니 나의 욕구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부탁의 언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상대는 나의 욕구에 들어줄 의무는 없다. 이건 나 또한 타인의 욕구를 들어주어야 할 의무가 없는 것처럼 말이다. 감정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 이야기 듣고 나니까 어떠세요 라는 질문의 방식이 아니라 내가 이런 마음이 들었는데 혹은 나는 이렇게 해주었으면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어본 너의 마음은 어때?라고 부탁의 표현을 해주는 것이 진정 타인의 마음까지 존중해 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비폭력대화가 될 수 있다.

 

3. 비폭력대화를 나에게 적용 해보는 방법. 

첫 번째, 나는 어떤 대화법을 주로 사용해 왔는지 어떤 갈등이 있는지 생각해 보기
두 번째, 비폭력대화의 4가지 요소 중에 어느 단계에서 갈등을 겪었는지 생각해 보기
세 번째, 나 자신을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기.
네 번째, 무조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의 욕구를 드러내면 상대가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연습하기.
다섯 번째, 자기 대화라는 인지치료 도구를 통해 나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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